러 대선 내년 3월2일 실시/깜짝 후보 가능성은 낮다?
러 대선 내년 3월2일 실시/깜짝 후보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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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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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선일이 내년 3월2일 일요일로 확정됐다. 러시아 연방의회(상원)가 26일 이같은 대통령 선거일을 확정, 발표했다.

세르게이 미로노프 상원의장은 "내년 대선을 3월2일(일요일) 치르기로 상원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선 관리는 상원의 권리하에 있다.

이에 따라 대선 후보 등록은 12월12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며 공식 선거운동은 2월2일부터 2월29일까지 실시된다.

3연임 불가 규정에 걸려 물러날 푸틴 대통령의 후계 구도는 아직 불투명한데 지난달 총리로 전격 임명된 빅토르 주프코프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푸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세르게이 이바노프와 드미트리 메드베제프 제1부총리와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을 이끌고 있는 보리스 그리즐로프 국가두마(하원)의장이 주요 후보군이다.

물론 푸틴의 마음먹기에 따라 `깜짝 후보'가 탄생할 수도 있다. 일부에서는 푸틴의 부인 루드밀라를 밀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헌법 조항을 교묘히 이용해 푸틴 대통령이 12월 총선이 끝난 뒤 사임했다가 다시 대선에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 모든 것들은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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