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서둘러 북경으로 떠나
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서둘러 북경으로 떠나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9.04.2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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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유엔의 대북제재 등등을 논의했던 북한 박의춘 외무상이 25일 서둘러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전했다. 이는 라브로프장관과의 회담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러시아와 회담 후 서둙러 북경으로 향한 것은 그간의 러시아측 자세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박 외무상은 중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 로켓 발사 이후의 6자회담 거부 표명, 핵개발 재개 등에 대해 중국측의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5일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북한 고위관리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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