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한-러 가스관 협의 본격화한다
이윤호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한-러 가스관 협의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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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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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8월초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가스 도입에 대한 논의를 본격시작한다. 지경부는 2015년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을 추진중이다.

방문단에는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관련 업체 사장및 실무자가 동행한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러시아 천연가스 배관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사전준비 작업을 마쳤다. 자본금 8억840만원으로 회사명은 가스공사보스톡유한책임회사(Kogas Vostok Limited Liability Company)이며 가스공사 러시아사업 2팀장 유종수씨가 대표를 맡았다.

한국과 러시아는 2015년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간 100억㎥의 PNG(LNG 환산시 약 750만t)를 30년간 장기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2015년 국내 총 예상 수요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양국은 러시아 측의 제안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북한~한국을 연결하는 가스배관을 건설,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가스공사 러시아 법인은 PNG도입의 기초인 가스배관을 담당할 계획이다.

그러나 남북간의 정국경색을 감안하면 북한을 경유하는 게 쉽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차선책으로는 해저라인을 통해 중국을 경유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한국 대표단의 방문에 따라 향후 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은 연내 가스관 경로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내년말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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