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청년들의 유라시아 사업 구상 -외교부 '청년 미래 개척단' 성황리 종료
쏟아진 청년들의 유라시아 사업 구상 -외교부 '청년 미래 개척단'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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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3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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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박진 외교부 장관 참석 발표회장의 열기도 뜨거워

유라시아 지역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의 참신한 사업 구상이 쏟아졌다. 지난 28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22 유라시아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 구상 발표회에서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유라시아 청년 미래 개척단'은 유라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사업구상을 공모를 통해 발굴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민참여형 사업이다. 올해 4기째다.

이 사업이 청년들에게 크게 관심을 끈 것은 자신의 설익은 아이디어를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더욱 현실화, 구체화한 뒤 평가를 받는다는 방식 때문이다. 청년 대상 다른 공모 사업들과 차별화되는 점이기도 하다. 올해는 중앙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 아이디어를 내놓은 12개팀(37명)이 1차 선발돼 전문가 멘토링과 현장 시장 조사, 스타트업 포럼 참석 등을 통해 자신들의 구상을 가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2022 유라시아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 구상 발표회에 참석한 박진 외교부장관/사진출처:외교부

그 결과, 최우수상(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한 ‘스밥파’팀은 자신들을 멘토해준 송연숙 차내음 대표와 러시아-중앙아시아 전문 법무법인 KL법률사무소(KORUS LAW, 대표변호사 고민석)측에 "도와주신 내용들(현지 요식업 창업, 케이팝 저작권 대비 계획, 상표권 등록 절차, 위생법 준수 등)을 발표에 담아 브랜드 프랜차이징 계획을 설명했다"며 "멘토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뜻깊은 결과도 없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스밥파'팀의 '커스터마이징 분식 전문점' 사업은 이날 발표에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또 카자흐스탄 여성들을 위한 임신·출산 어플리케이션 개발 구상을 발표한 ‘쟉시’팀에게는 우수상이, 건강관리 솔루션을 발표한 ‘하뎁’팀과 한국 육아용품 드럭스토어 사업 구상을 내놓은 ‘리뱌따’팀에게는 각각 장려상이 수여됐다. 올해는 한-중앙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앙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진 장관은 격려사에서 "K푸드와 보건, 디지털, 문화, 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됐다"며 한-중앙아 관계 발전에 대한 청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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