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 알프스' 키르기스스탄 여행이 수월해졌다, 서울~비슈케크 정기 노선 취항
'중앙아 알프스' 키르기스스탄 여행이 수월해졌다, 서울~비슈케크 정기 노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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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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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정기 항공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 항공 소속 보잉 737기종의 TW603편은 지난 11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이날 저녁 8시 30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도착했다. 비행 시간은 7시간 30분. 시차는 한국이 3시간 빠르다. 

보잉 737기(TW604편)는 이튿날(12일, 월요일) 오전 11시 55분 비슈케크 공항을 이륙해 저녁 9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은 1시간 가량 줄어든 6시간. 

티웨이 항공 서울~비슈케크 정기 노선 취항 기념식/사진출처:티웨이항공

티웨이 항공은 주 1회 인천~비슈케크 노선을 운항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인천을 떠나 당일 저녁에 키르기스에 도착하고, 정비를 마친 다음 이튿날(월요일) 정오께 비슈케크를 떠나 인천으로 돌아오는 스케쥴이다. 

산악 지역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은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국내에도 관광객이 적지 않았으나, 지금까지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를 거쳐가야 했다. 인천~비슈케크 직항 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키르기스스탄 관광이 한결 수월해졌다. 키르기스스탄은 60일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다.

키르기스스탄의 랜드마크는 역시 일년 내내 녹지 않는 텐산 산맥의 만년설이다. 청록빛의 광활한 호수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식쿨과 러시아 우주 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이 휴양했다는 온천 시설 등 대자연의 유명한 관광·휴양지가 적지않고, 현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식쿨 호수/사진출처:위키피디아

티웨이항공 측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이 최근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한-키르기스스탄간 교류 확대에 많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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