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9일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편리하고 쉬운 금융거래를 위해 맞춤형 모바일 뱅킹 서비스 '우리WON글로벌' 을 출시했다. '우리WON글로벌' 은 러시아어와 우즈베키스탄어, 몽골어 등 17개 언어를 지원한다. 은행권 어플 통틀어 가장 많다.

'우리WON글로벌'은 또 외국인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해외송금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기존 서비스인 '우리글로벌퀵송금', '모바일 머니그램', '캄보디아WING 해외송금' 외에 △입금 금액이 즉시 자동 송금되는 '우리ONE해외송금'과 '다이렉트 해외송금' △수취인명 및 은련카드 번호로 중국으로 송금하는 '우리은련퀵송금'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비대면 '출국 만기보험금 접수대행' 서비스와 외국인등록증 등기우편 배송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외국인등록증 배송조회' 서비스 등 외국인 특화 비금융 생활편의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우리WON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부터 신규가입 및 해외송금 이용 고객 대상으로 △편의점 모바일 쿠폰 5,000원(신규가입) △편의점 모바일 쿠폰 1만원(1회 이상 해외송금) △치킨 쿠폰(2회 이상 해외송금)을 각각 2,000명씩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특히 한 달 누적 해외송금 건수 상위 10명에게는 배달음식 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고객이 모국어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WON글로벌' 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