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김선옥 미래부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8명이, 러시아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세르게이 크라프초프 교육과학부 국장 등 9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공동위는 1990년 12월 '한-소련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을 계기로 1991년부터 열린 과학협력의 장이다. 그러나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2009년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뒤 4년간 동면에 들어갔다가 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함께 다시 열렸다. 그래서 양국은 1990년 협정을 대체하는 '한-러시아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연내에 체결해 양국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식재산권의 보호·분배·이용에 관한 원칙(안)'을 협정 부속 문서에 추가하는 방안을 포함해 양국이 지정하는 NT, BT 등 전략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사업 착수, 오는 10월 서울의 전문가 세미나 개최 등이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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