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전문기업 팬택은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유럽형이동통신(GSM) 카메라폰 ‘GI 100’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2일부터 러시아, 홍콩, 대만 등 3개국에 동시 출시된다.

이 제품은 지문인식기능을 갖춰 일반 휴대폰에서 취약해던 보안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지문을 휴대폰에 문지르는 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이 제품의 독특한 기능중 하나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자주 쓰는 전화번호와 서비스를 지문 10개마다 각각 입력해 손가락을 대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첨단 통화 방식도 갖췄다.

이 제품은 130만화소 카메라, 스티커사진, 디지털 10배줌, 15회 연속촬영, 내장 플래시 등을 두루 겸비했다.

팬택은 하반기에 20여종의 자체 브랜드 휴대폰를 선보여 서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GSM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