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해주 자회사 경영실적 호조, 웃음이 나온다
KT 연해주 자회사 경영실적 호조, 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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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1.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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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계열사인 NTC(New Telephone Company)가 3분기까지 매출 4천870만달러에 당기 순이익 2천230만달러를 올리는 등 높은 경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이에 따라 NTC가 연말까지 매출 7천50만달러에 당기순이익 2천760만달러를 기록해 올해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경영목표를 달성하면 NTC는 4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게 된다.

NTC는 KT가 지난 97년말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분 53.6 %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회사로 연해주 지역에서 시내전화 및 초고속인터넷과 GSM(유럽형이동통신)사업을 벌이고 있다.

KT는 경영권을 인수할 당시 NTC가 연해주에서 이동전화 시장점유율이 가장 낮았고 매출 300만 달러에 만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4년간 흑자기조를 확실히 굳혀 안정적 경영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NTC는 이와함께 최근 MTS, 메가폰(Megafon)등 러시아 이통시장 1,3위 업체가 연해주 및 극동지역으로 진입함에 따라 극동지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추진중이다. NTC가 극동지역 사업면허를 획득하면 6개주, 1개 공화국, 3개 자치구에서 770만 명을 대상으로 통신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NTC는 지난해 9월 러시아 정통부에 사업영역 확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용경 KT사장도 현지 사업전략 마련을 위해 오는 19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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