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휴대폰 러시아 시장서 돌풍 일으켜
팬택 휴대폰 러시아 시장서 돌풍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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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2.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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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러시아 휴대폰 시장 진출 1년만에 월 판매량이 16만대규모로 급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러시아 시장 휴대폰 수요의 7~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팬택 휴대폰이 이처럼 급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제품군과 가격대별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공급된 지문인식폰의 경우 510달러의 초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월 2만~3만대씩 판매되고 있으며 팬택브랜드는 동급사양 휴대폰 중에서 평균판매가(ASP)가 가장 높다.

이러한 성장세에 팬택은 내년 러시아 시장에 200만대, 시장점유율 10%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3메가픽셀 카메라폰, MP3폰, 블루투스폰 등 첨단 컨버전스폰을 중심으로 출시 기증을 총 30여종으로 확대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팬택계열은 CDMA450 휴대폰에 대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러시아와 루마니아, 벨로루시 등 주변 동유럽국가로 CDMA450 10개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최대 이통사업자인 델타와 MCC, 루마니아 텔레모바일 등에 25만대를 공급했고, 올 연말까지 30만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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