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자동차 뉴렉스턴 러시아에서 조립 생산키로
쌍용 자동차 뉴렉스턴 러시아에서 조립 생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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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2.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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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2010년까지 러시아 세베르스탈아브토(SSA)사에 2만6000대 이상의 '뉴렉스턴'을 현지조립형(CKD)방식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쌍용차는 내년 400대를 시작으로 점차 물량을 늘려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7,000대 가량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총 금액으로는 5억 달러 규모다. 세베르스탈-아브토사는 철광기업 세베르스탈사의 자회사이다. 세베르스탈 그룹은 억만장자 알렉세이 모르다차초프가 오너다.

양측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물량을 늘려갈 경우 2010년께 러시아 SUV시장에서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뉴렉스턴을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는 SSA사는 판매량 증대에 따라 공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은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졌다"며 "러시아 승용차시장은 물론 동구 중앙아시아(CIS)지역에도 수출 거점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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