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러시아서 국민브랜드로
삼성 브랜드 러시아서 국민브랜드로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5.04.1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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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서 삼성 브랜드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국민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최근 삼성 휴대폰을 휴대전화 분야 러시아 국민브랜드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휴대폰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노키아와 모토롤라를 제치고 판매대수와 매출액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이번에 국민브랜드로 선정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러시아 대표 휴대전화로 자리잡게 됐다.

러시아 `국민브랜드`는 러시아연방 상공회의소와 국민브랜드 선정위원회 등이 러시아 전역의 4만6000여명에 이르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다.

삼성전자 모니터도 최근 중국정보산업개발센터(CCID)가 발표한 2004-2005 IT 시장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3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98년 첫 시장 진출 후 99년부터 6년 연속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삼성 모니터는 또 중국의 대표 일간지인 인민일보가 최근 실시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중국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모니터 브랜드로 선정됐다.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인민일보의 조사는 약 9개월에 걸쳐 30개 이상의 시 및 자치구, 직할시의 100만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투표 방식을 채택해 높은 신뢰성을 얻고 있다. 특히 삼성 모니터는 서비스, 품질, 신뢰도, 기업 이미지 등 15개 항목에 걸쳐 평가된 이번 조사에서 전 부분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서 삼성이 최고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제품력, 품질, 서비스, 브랜드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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