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카이런 러시아 시장 진출
쌍용차 카이런 러시아 시장 진출
  • 운영자
  • buyrussia@buyrussia21.com
  • 승인 2006.10.10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는 러시아 세버스탈 오토(SSA)사와 카이런을 부품 현지 조립 방식(CKD)으로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7만9000대 분량, 모두 13억9000만달러 어치(약 1조3200억원)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러시아 세버스탈 오토는 이미 2004년 쌍용차와 뉴렉스턴 CKD 수출계약을 체결한 쌍용차의 러시아 수출 협력사이다.

쌍용차는 지난 4일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에 있는 세버스탈 오토의 ZMA공장에서 뉴렉스턴 양산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뉴렉스턴의 러시아 판매에 들어간다.

쌍용차 영업부문장 강문석 부사장은 "러시아의 경우 25%의 관세가 부과되는 완성차 수출에 비해 관세와 특소세가 부과되지 않는 CKD 수출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러시아 SUV 시장에서 CKD 방식의 수출을 대폭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매년 10%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 SUV 시장이 2007년 32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약 17만대 정도는 수입 SUV가 차지할 것으로 보여 2007년 이후 연간 1만5000대 이상의 카이런과 6000∼7000대 수준의 렉스턴 CKD 수출을 통해 수입 SUV 시장에서 약 10%대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