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정의선 사장도 내달 러시아 공장 기공식 참석
기아차 정의선 사장도 내달 러시아 공장 기공식 참석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8.05.2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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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정의선 사장이 6월5일 현대차 러시아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로 햇다.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 사장은 지난 3월 기아차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활동이 뜸했으나, 지난 6일 미국 MS(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현대차 그룹의 자동차 IT 부문 협약식에서 빌 게이츠 MS 회장의 협력 파트너로 등장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하는 일 자체가 이전처럼 기아차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업무영역이 현대차 그룹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중에서도 러시아 공장 기공식 참석은 정몽구 회장은 물론 현대차 그룹 계열사의 주요 CEO들이 모두 참석하는 자리로, 정 사장의 그룹 내 위치를 알리는 첫 번째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그룹 고위 관계자는 25일 "정 사장의 주요 업무영역은 젊고 역동적인 감각의 신차로 승부하겠다는 '디자인 경영'과 자동차·전자산업의 접목을 통해 그룹 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IT 경영' 등 크게 2가지 축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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