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서 최우수 판매상 수상
기아차 러시아서 최우수 판매상 수상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0.03.20 0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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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러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판매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 업체로 뽑혔다. 영국 소재 아담 스미스 협회가 주관하는 러시아 자동차 포럼에서 `2009년 최우수 판매상'을 받은 것이다. 이 포럼은 러시아 정부 관리들이 자국의 자동차 정책을 설명하고 주요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모임이다.

포럼 부수행사로서 최우수 판매, 최우수 공장, 최우수 CEO, 최우수 신규 진입 업체 등 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는데, 기아차 러시아 법인이 최우수 판매상을 수상한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제품 이미지 제고, 공격적인 마케팅, 딜러 수준 향상을 통해 판매 대수를 가장 많이 늘리는 기염을 토했다. 연간 판매 대수 순위가 2008년 11위에서 지난해 5위로 뛰어올랐고, 시장점유율 역시 2008년 3.0%에서 지난해 말 현재 4.8%로 높아졌다.

임탁욱 기아차 러시아 법인장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차가 신뢰를 인정받은 의미있는 상"이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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