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료 연해주서 자체 경작한 옥수수 3천톤 국내 반입으로 희색
서울사료 연해주서 자체 경작한 옥수수 3천톤 국내 반입으로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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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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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에서 수확한 옥수수 3000여톤이 22일 평택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된다. 생물자원 전문그룹인 이지바이오그룹 자회사인 서울사료는 연해주에서 자체 경작한 옥수수를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들여온다고 밝혔다.

이지바이오그룹은 서울 사료를 비롯해, 이지바이오와 팜스토리, 마니커, 이지가족농장 등을 통해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한편, 사료와 첨단 바이오공학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기업이다

서울사료는 지난 2008년 러시아 연해주에 서울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만5000여 헥타르의 농지를 임대해 농산물을 생산해 왔다. 올해 생산된 1만2000여톤(옥수수 4700톤, 콩 5700톤)의 곡물 중 일부를 국내에 들여와 축산사료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식용으로 판매하거나 자체 축우농장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옥수수 반입은 해외농업개발협회를 통한 할당관세 추천에 의해 반입되는 첫번째 사례다. 우리나라는 현재 곡물 자급률이 2011년 기준으로 22.6%에 불과하고 사료곡물의 자급률은 1%에도 못미친다. 그래서 서울사료측은 이번 옥수수 반입을 통해 연해주 곡물생산과 같은 해외농업투자도 앞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서울사료측 관계자는 "연해주는 곡물 생산에서 생산성과 가격, 물류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향후 주변 농장들의 곡물을 대량으로 구매해 한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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