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러시아 팜스탠다드를 통해 러시아 공급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러시아 팜스탠다드를 통해 러시아 공급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3.08.23 0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넥스(대표 정명호)는 러시아의 팜스탠다드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레미케이드는 2011년 세계 매출 약 9조원을 기록한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바이넥스는 국내 바이오회사인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터키, 러시아, 중동 지역 등의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러시아로 수출하고 팜스탠다드는 러시아에서의 임상개발과 인허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팜스탠다드는 지난해 매출액 약 1조7000억원을 기록한 러시아 1위 제약사이다.

러시아 의약품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로, 지난 3년 간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바이넥스의 레미케이드 라이센싱 계약은 지난해 터키 제약사 압디 이브라힘과 체결한 이후 두번째다.

정명호 바이넥스 사장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다국적 제약사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터키, 러시아 등의 라이센싱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 진출할 날도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