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은 '마스크비치(모스크바시민)'들의 교통수단인 동시에 러시아에서 가장 흔히 볼수 있는 박물관이다. 따로 박물관을 찾지 않아도 지하철을 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네들의 문화를 한눈에 볼수 있다.
특히 사회주의 시절에 대부분 건설된 모스크바 지하철은 당시 문화를 엿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쁠로샤지 레블루찌'(Станция "Площадь Революции" : 혁명광장) 역에서 만나는 전체 20개의 청동조각상과 지하철 역 천장의 벽화에 그려진 '소비에트'에 대한 찬미는 서구화되어가는 러시아의 모습과는 반대의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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