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 여행
시베리아 횡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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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3.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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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는 일반적으로 '서쪽의 우랄산맥에서 동족의 태평양 연안까지'의 지역을 일컫는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다소 좁은 의미로 시베리아를 해석하고 있다. 즉 ' 우랄산맥 동쪽 기슭부터 태평양 근처의 하천 분수령'까지를 시베리아로 규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극동부'라 부르고 있다.

시베리아는 옛 소련이 지금처럼 독립국가로 분리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소련의 미래'로까지 일컬어지던 곳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은 미개척지와 삼림지대가 펼쳐져 있고 엄청난 양의 지하자원, 그리고 세계 최대 담수호인 바이칼호와 같은 신비로운 명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시베리아는 그 이름 만으로도 금방 동토의 척박한 땅, 유배지, 혹독한 기후 등이 연상되는 곳이다. 하지만 일년 내내 겨울일 것만 같은 시베리아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온다. 겨울 내내 대지를 덮었던 눈과 얼음이 녹으며 그 속에서 앙증맞은 새싹 들이 돋아나 동토에도 봄이 왔음을 알린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가까워지면 모처럼 시베리아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광활한 대지를 달려 보려는 사람들이 세계 각국에서 하나 둘 모여들기 때문이다.

시베리아에 있는 주요 도시들로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해 하바로프스크, 치타, 올란우데,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예카테린부르크, 야로슬라블, 모스크바 등 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도시는 워낙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도시별로 따로 여행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보다 효율적인 시베리아 여행방법으 로 채택된 것이 시베리아 횡단열차여행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연속철도인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총 길이는 9,298㎞. 길이가 긴 만큼 출발지인 모스크바와 종착지인 블라디보스토크 사이에 무려 7시간의 큰 시차 가 있다. 열차의 이름은 '러시아 호'이며 중간 경유지인 치타, 올란우데, 노보시비 르스크에서 각각 만주 횡단열차, 몽골 횡단열차, 중국 횡단열차 등과 만나게 된다.

[송일봉 한국여행작가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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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xset 2011-06-23 0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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