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관광공사는 지난해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평양-블라디보스토크-서울-모스크바로 연결되는 특별 관광코스를 러시아인에게 선보였다.
관광공사는 이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한 남북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삼발라, 테라-투르, 아트크리티에 같은 러시아의 대형 여행사들과 손잡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보스톡-미디어는 18일 남북한 관광상품 일정이 북한의 평양과 개성, 남한의 서울과 경주를 중심으로 한 명승지 관광, 온천, 여흥 행사로 짜여졌다고 소개했다.
보스톡-미디어는 남북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는 상황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치는 일정을 현실화 할 의도이지만,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는 프로그램 또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러시아 일가족 3명은 이 상품을 이용해 개인당 3천720달러의 경비를 지불하고 17박18일 동안 남북한을 동시에 여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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