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에 보탬이 되는 책 '시베리아 횡단철도,~~'
시베리아 횡단에 보탬이 되는 책 '시베리아 횡단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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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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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부사장인 최연혜씨가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기 '시베리아 횡단철도, 잊혀진 대륙의 길을 찾아서'(나무와숲)를 발간했다.

1999년 이래 거의 매년 러시아를 방문해 온 최 부사장은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에 걸쳐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노선을 완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25년 만에 완공된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길이 9천288㎞의 세계 최장의 철도. 이 노선을 완주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2번 이상 달리는 셈으로 열차에서 내리지 않고 줄곧 달려도 꼬박 6박7일, 156시간이 걸린다.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11시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달리는 동안 일곱 번이나 시간대가 바뀐다.

철도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한 여행담뿐 아니라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역사와 각 구간별 특징, 건설 공사에 얽힌 일화, 기관차 종류와 유래, 우리나라 철도와의 차이점 등을 이야기한다.

또 남북 철도를 러시아 및 중국 철도와 연결할 때의 기술적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남북 철도가 복원되었을 때의 파급효과도 설명한다.
264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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