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여행9-페테르부르크
러시아여행9-페테르부르크
  • 허성권
  • sysop@buyrussia21.com
  • 승인 2006.06.08 17:48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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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밤차- 페테르부르그1
이 열차는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한 열차와 구조는 같으나 시설은 아주 훙륭하여 고급이라는 느낌이 든다. 화장실의 변기도 깔끔하고...

8월 10일(화) 방안에 서양도시락과 빵이며 물이 4인분이 놓여 있는데, 다음날 아침 이걸 먹어야 하느냐로 의견이 분분하였다. 틀림없이 돈을 받을텐데 바가지를 쓰지나 않을까하여.. 집사람이 이건 서비스일거란다.
아직까지 돈 받으러 안오는걸보면.. 하여 에라 돈을 내기로하고 먹었는데 진짜 공짜구나! 안먹었으면 웃음거리가 될번했다.

모스크바역(러시아에서는 기차의 목적지에 따라 이름을 붙임) 에 내리니 페테르부르크는 완연히 가을날씨이다. 역사가 아름다워 캠코더에 담으려 했더니 순경이 안된단다.
넵스끼대로로 접어드니 5층짜리 고색창연한 바로크식 건물들이 끝간데 모르게 뻗어 있어 탄성을 자이내게 한다. 여기도 삼성과 LG의 광고판이 여전하다.
미뜨로 쁠로샤지 넵스까바역에서 2구역 가스찌느이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여 2구역만에 목적지 삐뜨라그랏츠까야역에 내린다.
지하철표가 토큰처럼 생긴게 특이한데, 역이 깊은 것은 같으나 역내부는 단순처리하여 모스크바처럼 예술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평범하다.
단, 차를 탈 때 벽이 있어 자살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지도를 보고 ‘Petro Pavlovskaya’ 에 해당하는 러시아어로 된 거리 이름은 쉽게 찾았는데 거리 전부를 훑어도 ‘안데르센 호텔’은 찾을수가 없다!!! 행인에게 물어도 아는 사람이 없고...
선배님과 둘이 역까지 돌아가 호텔에 전화를 하는데 간신히 연결되었으나 무어라 말하는데 알아들을수가 없다.
이후 남자분과 여자분 한분이 차례, 차례 도와주려 했으나 이번에는 통화가 되지 않는다. 난감하기 짝이 없다. 이제 어떡해야 하나?

여자들이 있는곳으로 돌아오니, 어떤 수수한 차림의 아주머니가 자기가 도와주겠단다. 들으니, 지나가는 행인에게 휴대폰을 빌려 호텔과 통화를 했는데, 집사람이 부담스러운지, 이제는 됐다고 그만 가시래도 그예 가지 않고 뭐라 말하는데 자기와 함께 가자는 뜻인 것 같다.
어두운 골목길과 인적이 드문 폐가 비슷한 곳을 지날때는 괜히 따라가나 하고 걱정이 들기도 한다. 혹시 강도가 있는곳으로 유인하는 것은 아닐까?

한 반시간이나 걸었나? 큰길이 나타나더니, 아직 간판도 붙이지 않은 새 건물로 불쑥 들어가는게 아닌가?
그러더니 뭐라 말하니 직원이, 호텔이 신축건물로 이사해서 아직 영업을 하지 않고 있으며 예약은 취소됐다고 대꾸하는 것 같다.
그러자 이 아주머니가 열을 받았는지 무어라 소리높여 한바탕 끓어 부은 뒤 분을 삭이지 못한양 휙 돌아서 나가버리는게 아닌가! 직원들은 꿀먹은 벙어리인양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고...

아차 감사 인사를 못해 어떡하나, 저 아주머니가 우릴 위해 한시간은 고생했는데... 집사람이 한국에서 준비해온 부채모양의 열쇠고리와 스타킹을 선물했다니 좀 마음이 놓인다.
다른 호텔을 소개시켜 주겠다기에, 캔슬된 서류를 달래서 받은 뒤 저네들이 불러준 택시를 타고 강을 두차례 건너 뤼스까야거리의 나우틸러스호텔에 내렸다.

러시아 최고의 i 여행사에서 한다는게 어째 이모양이냐! 여행자를 이토록 곤욕스럽게 하다니... 그 아주머니를 못만났으면 과연 이사간 호텔을 찾을수 있었을까?
일반실이 2실까지는 없다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딜럭스에 들었다. 방 하나에 응접실이 딸렸는데 응접실 소파를 밑에서 잡아 당기면 보조침대가 하나 나오는게 신기하다.

나중에 한국식당 ‘서울가든’에서 들었는데, 페테르부르크는 호텔이 부족하여 내년 여름시즌이면, 금년 10월께에는 예약이 끝난다고 한다.
그러니 아예 한국 여행사는 직접 거래는 엄두도 낼수 없고, 나중에 러시아 여행사를 통하여 한다리 건너 방을 구한다고하니 서울에서 품었던 의문이 풀린다. 그래서 여행사에서도 출발이 임박해야 호텔이 나왔던 거구나.

차라리 여기와서 발품을 팔아 직접 구하는게 나을법도 하다. 우선 호텔예약에 조바심을 내지 않아도 되고 방값도 절반값이면 족하니...
블라디보스톡과 이르쿠츠크는 2인1실 1박에 90$,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크는 100-120$ 정도면 된다. 정 안되면 한국식당을 찾아가 부탁해도 된다.

지하철 나바체르까스까야에서 승차해 2구역 쁠로샤지 알렉산드라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1구역 마야꼽스까야에서 내려 넵스끼대로를 걷는다. 폰탄카운하에 걸친 아니치꼬프다리를 지나 왼쪽 오스트로프 광장에 서있는 ‘예카테리나 여제’의 동상을 본다.
참으로 옷자락 주름하나에 이르기 까지 섬세하게 만들어진 청동 입상이라 우리네 두루뭉수리한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떠올라 씁스레한 마음 감출수 없다. 남들은 3-4배 크기로도 이렇게 잘 만드는데...

알렉산드린스키 극장에서는 오늘 ‘지젤’을 공연하고 잇다.
내일은 표가 없다기에 모레날짜 ‘백조의 호수’ 발레 입장권을 예매하니 하늘로 날아 오를 것 같다.
비록 2층 구석진 곳이지만 표가 단돈 150루불(6천원)! 석장(마지막이란다)과 250루불 한 장.
나중에 보니 한칸에 6명인데 우리는 뒷좌석이고, 앞좌석은 400루불(1만 6천원) 정도 한다.

할아버지 암표상이 우리에게 팔려고 날짜를 캐 묻더니 재빠르게 새치기하여 4장을 먼저 구입했는데, 우리가 거절하고 매표창구에서 직접사니 나중에 환불하는 모습에 우린 어이없어 하며 배를 잡고 웃는다.
‘눈뜨고 코 베이는 세상’ 이 서울 말고 또 있구나!!!!

다시 넵스끼 대로로 나와 ‘가스찌느이 드보르 백화점’을 지나는데 비록 2층밖에 되지는 않으나 고색창연한 외관에 그 면적은 수만평은 됨직한 어마어마한 규모이다.
이윽고 ‘그라바예도프 운하’의 ‘카잔다리’에 이르니 사자얼굴을 한 다리 네귀퉁이 조각상이 우람하고 카잔사원도 열주가 널어선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을 기분좋게 몇장 찍은 다음 선배님이 핫도그를 사주신다며 지갖을 꺼내 계산을 치른다음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복잡해 지는 것 같아 바짝 긴장을 하여 선배님 포켓을 쳐다보기 20여초...
뒤쪽에서 바짝 다가서는 여자에게 신경을 쓰고 잇는데 갑자기 옆에서 손이 쑥하니 나와 선배님의 주머니에 다가간다. ‘
어허!’ 고함을 치니 손은 사라지고 선배님은 아직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하신다.

자리를 피해 핫도그를 먹은 다음 어지간히 시간이 지났다 싶어 옆을 지나 ‘피의사원’을 향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이번에는 집사람의 배에찬 ‘쌕’을 향해 젊은놈의 손이 재빠르게 낚아채 온다.
집사람을 뒤로 끌며 고함을 지르니, 간발의 차이로 피했는데 옆의 바람잡이놈이 같이 욕을 해온다.

황급히 자리를 피해 ‘피의 사원’으로 향했는데 여기서도 외국인은 안에서 표를 사라고 한다 (처음엔 공짜로 들어가라는줄 잘못 알았다).
포토표를 하나 구입한다음 내부에 이르니 사람들이 인산인해인데 기가 질린다. 가격이 250루불로 비싼데다 소매치기 노이로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에 되돌아 나왔다.
유명화가가 도안한 모자이크가 걸작이라지만 이제 사람 많은곳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러시아박물관은 화요일이 휴관일이라 보지 못하고 예술광장의 푸쉬킨동상에서 의자에 앉아 잠시 가슴을 진정시킨다.
페테르부르크 최고의 클래식 음악홀의 연주를 기대했던 집사람의 꿈은 ‘발쇼이 잘’이 여름을 이용하여 수리에 들어간 관계로 꿈으로 끝나야만 했다.
이쯤 어디 ‘서울가든’ 식당이 있을법하여 다시 그라바예도프 운하로 돌아가니 떡하고 버티고 있는게 너무도 반갑구나.
짐을 맡기고 운하 유람선을 먼저 타가로 했는데 식당에서는 여기보담 ‘모이까운하’가 경치가 더 좋단다. 카잔다리를 피하자니 엄청 돌아가야 한다.

250루불이 좀 비싼게 아닌가 싶던 처음의 염려는 곧 본전을 뽑고도 남을 정도로 아름다운 건물들을 바라보는 즐거움에 덮여 버렸다. 고색창연한 아름다운 운하의 도시여...
이윽고 배는 능큼 운하를 뛰쳐나가는데 아!!! 네바강이다. 아니 차라리 바다다!! 멀리 페트로파블로크 요새가 보이더니 왼쪽으로 겨울 궁전이며 오른쪽으로는 로스트랄등대.....
가슴이 활짝 펼쳐지며 강바람, 바닷내음을 깊이 들이마신다.

‘서울가든’에서 육개장이며 대구매운탕을 시켜 포식하는데, 식전의 보드카 한잔에 핑 도는게 너무 상쾌하다. 한국 신문사 기자 4-5명이 들어서길래 소매치기를 말할까 하다가 참았다.
콜택시를 불러주어 호텔로 오는데 지나치게 삥삥 도는가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가운데 재떨이 있는곳의 미터기를 가리키며 490루불이란다.
도둑놈! 러시아에 미터기 있는 택시는 또 처음이다. 불러주는 것이어서 사전에 요금을 확인하지 않은게 잘못이다.

밤에 나가 수박을 사오니 엄청 크고 잘 익은 놈이 90루불이라니... 공짜다. 보드카 한병을 120루불에 사서 밤에 일행이 파티를 하였다.
생각해보면 무척 긴 하루가 아닌가!!

17. 페테르부르크 2 (에르미타쥐 박물관)

8월 11일(수) 어제 소매치기를 당할뻔한 일도 있어서 오늘도 사람 많은 곳으로 가야되는데 구경도 못하고 지갑을 움켜잡고 떨어야 하나 !
하여 여권 두 개는 집사람이 신발창 밑에 깔고, 달러든 봉투와 항공권은 내 신발 밑창 아래에 넣었다.
지갑은 자크 달린 주머니에 넣고 그위에 얇은 겉옷을 하나 더 입은 다음, 오늘 쓸 돈은 미리 꺼내어 바깥 주머니 여기 저기 분산해 넣었다. 가급적 지갑을 꺼내지 않도록.....

9시 40분에 은행에 들러 환전을 하려니 10시까지 기다리란다. 섬머타임 탓일까? 출근시간이 10시가 맞는 것은 지하철 인파로 짐작해본다.
100달러짜리를 한참 비춰보더니 흠이 있어 낮은 환율로 밖에는 환전이 안되겠단다. 2940루불 대신 2,890루불로 만족한다 ( 그래도 이르쿠츠크의 2,750 루불을 상기해 보라! 같은 나라에서...)

지하철로 에르미타쥐나 피의사원, 카자사원, 백화점등 넵스끼대로를 가자면 반드시 카잔다리를 지나가야하는데, 이곳 3-400m는 소매치기소굴이라 피하기 위해 사도바야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해 멀리 스빠르찌브나야역에서 내렸다.
걸어서 강을 두 번 건너 로스트랄등대를 보니 참 개성있게 잘도 만들었다는 생각이든다.

원래가 겨울궁전이었다는 데 왕궁의 지붕위에는 무수히 많은 인물들이 조각으로 늘어 서 있다.
그리스 로마신화나 기독교의 성인등 유럽은 공통의 문화를 소유한 덕택에 조각할것도 많거니와 타국의 조각도 모양을 보면 이해가 빠르니 같은 문화권이기 때문이리라.
길게 줄을 서기 3-40분 드디어 입장하는데 새치기가 많은 편은 아니나 하는 사람은 점잖게 끼여 드는데도 나무라는 사람이 없다.

박물관 그 자체가 예술품인 것은 이곳이 황제의 겨울 궁전이기 때문이다
대영박물관, 루브르와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데는 300만점이 넘는 유물 때문이리라.
복잡한 미로와 같은 곳에 그리스 로마부터 이집트 메소포타미아의 유적이 들어차 있는데 조각은 그 양과 질이 매우 우수하다.
선배님 말마따나 그리스 로마의 신화를 모르고 보면은 뭐가 뭔지 모를것이니 헛일이다. 거의 신화상의 인물을 여기서 다시 만나게되는 것이다.

2,3층은 회화가 주종을 이루는데 반다이크, 루벤스, 고갱, 고흐, 루소, 세잔, 피카소, 르노아르, 마티스, 칸딘스키등 교과서에서 보았던 낯익은 그림들을 다시 대하는 반가움이 있다. 종교화등 대작은 낯선 인물들이 그린거고... 한참 그림을 보시던 선배님이 이 그림들이 왜 잘그린 건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그림이 누구건지는 구별이 간단다. 이른바 화가마다 색깔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신 모양이다.

하여 고전시대부터 바로크, 로코코,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파, 입체파, 추상파로 발전해온 미술사조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렸다. 아무리 잘그려도 남의 그림의 유형대로 그린 것은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남이 그리지 않은 제방식의 독창적인 것을 개척한 사람이 유명한데,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은 보수적이어서 새로운 그림이 나오면 우선 낯설고 거부감이 앞서는 것이어서 선구자는 살아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는 법이라고...
선배님도 말년의 피카소외에는 모두 가난했었다고 기억을 더듬어신다.

천장에서 늘어뜨린 이른바 서양자수인 어마어마하게 큰 무수히 많은 ‘태피스트리’를 보니 황제의 권력을 실감하게 된다.
러시아 직품으로는 성상화나 회화외에 해전도며 전쟁화가 볼만한데, 왕과 귀족의 얼굴들이 많이 그려져 있으나 당연히 농민이나 노동자등 서민의 모습을 발견하기 힘든 것은 제정 러시아이기 때문이리라...

궁전인 탓으로 천장이 높고 벽화가 아름다운데 금빛 칠을 입힌것이나 비취색을 띈 것, 희게 회를 바르고 꽃과 나무며 추상적인 문양을 그린 것이 너무 아름답다. 물론 대칭과 조화도 훌륭하고... 무도장인양 여기서 선남선녀들이 모차르트의 선율에 맞춰 왈츠를 추지는 않았을까! 가만히 눈을 감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본다.

동양미술로는 중국관과 인도관이 풍부하고 태국이나 일본미술품도 더러 있는데 한국 미술품을 찾을수 없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누구 여기에 한국미술품을 소장하도록 권유할 수는 없을까? 꼭 ‘한국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하나.
복도 기둥에서 ‘승무’ 한점을 본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걸까?

마르스광장을 거쳐 여름정원으로 들어서니 수백년된 아름드리 나무가 울창한데 꽃들이 잘 가꾸어져 있어 휴식하기로는 좋은 장소이다.
코리아나에 들러니 서울 아주머니는 요새가 손님이 저은편이라는 뜻밖의 말을 한다. IMF 이전에는 얼마나 손님이 많았던 것일까?
요즘은 러시아 대학 학비도 비싼데 언어를 습득하지 못해 한국 유학생들이 쳐지는게 안타깝단다.
소매치기 얘기를 햇더니 걔들은 아마추어인가보다 하시며 프로는 귀신같이 빼간단다.

길을 돌아 쁠로샤지 바스따니아역으로 들어가서 통로를 통해 마야꼽스까야역에서 3호선으로 승차하여 쁠로샤지 알렉산드라에 내려 다시 4호선으로 환승하여 나바르체스까야역에 내려 걷는다. 어제 바가지를 썬 탓으로 택시비는 아깝고, 지하철은 소매치기도 조심되고 복잡한게 멀기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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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2006-06-17 21:06:53
페테르부르크.. 괜찮은 곳입니다. 한 일주일은 묵어야 하는데...아니면 가이드를 따라서 좋은 곳 막 다녀야 짧은 시간에 멋진 여행기록을 남길 수 있는데

이진희 2006-06-17 21:06:53
페테르부르크.. 괜찮은 곳입니다. 한 일주일은 묵어야 하는데...아니면 가이드를 따라서 좋은 곳 막 다녀야 짧은 시간에 멋진 여행기록을 남길 수 있는데

이진희 2006-06-17 21:06:53
페테르부르크.. 괜찮은 곳입니다. 한 일주일은 묵어야 하는데...아니면 가이드를 따라서 좋은 곳 막 다녀야 짧은 시간에 멋진 여행기록을 남길 수 있는데

이진희 2006-06-17 21:06:53
페테르부르크.. 괜찮은 곳입니다. 한 일주일은 묵어야 하는데...아니면 가이드를 따라서 좋은 곳 막 다녀야 짧은 시간에 멋진 여행기록을 남길 수 있는데

이진희 2006-06-17 21:06:53
페테르부르크.. 괜찮은 곳입니다. 한 일주일은 묵어야 하는데...아니면 가이드를 따라서 좋은 곳 막 다녀야 짧은 시간에 멋진 여행기록을 남길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