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 바이칼 호수로
아버지 친구들 가족모임을 다녀왔다.
8월 14일 월요일.
모스크바에서 한국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된대다가
작년 여름 한러유라시아 대장정 할 당시
이미 바이칼 호수에 다녀왔던 나로써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보조 가이드 겸 해서 아버지 대타로 내가 따라 나섰다.
인천에서 이르쿠츠크로 가는 비행기는
S7 (시베리아 항공)으로 21시 5분 출발이었다.
집에서 공항으로 출발하려는 찰나, 여행사에서
비행기가 3시간 연착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도 모임 약속이 있었기에 계획대로 공항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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