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올겨울 항공사들 스케줄을 보면 동남아를 벗어나 있다. 겨울여행객은 이제 관례를 벗어나고 있다. 당연히 항공사들도 해외여행족을 잡기 위해 부정기편을 대폭 늘린다. 항공료도 저렴하다.
대한항공은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2개 노선, 130여 편의 부정기 편을 마련했다. 동남아로 가는 기존 노선을 더 늘렸을 뿐 아니라 바이칼호수 근처인 이르쿠츠크 등에 새 노선도 신설했다. 겨울에 바이칼호라니..ㅠㅠ 정말 괜찮은 선택이다. 한번 가본 사람이라면 그 멋진 눈밭에서 뒹구는 맛을 잊지 못할 것이다.
여행사가 비행기를 빌리는 전세기 여행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아쉽게도 러시아쪽으로 가는 여행상품은 눈에 잘 안띄지만, 모두투어는 두 달 정도 동남아와 중국, 미국 등 전세기 20여 개 노선을 새로 만들었으며, 하나투어는 팔라우와 일본 하우스보스텐 근처인 사가 등으로 전세기를 띄웁니다.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세기는 여행사들이 비행기를 한꺼번에 통째로 빌리는 것이어서 기존 항공료보다 조금 더 저렴한 게 특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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