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의 고민과 재미있는 marketing이야기 -1탄
1등의 고민과 재미있는 marketing이야기 -1탄
  • hanbada
  • ogabon@hanmail.net
  • 승인 2005.01.1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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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고민과 재미있는 marketing이야기 - 나그네-란 아이디를 쓰는 분의 글입니다


최근 일본 Sony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그 동안 난공불락이었던 아성에 한국 중국 동남아의 유력 제품들이 비슷한 정도의 기술수준 제품이 나오고 있고 SONY 또한 동남아 공장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데 정작 소비자 가격은 동일브랜드 제품이 각기 다르다.
즉, 이 것은 EFFECT OF ORIGIN의 덕을 본다고나 할 까?
일본제조품이 30만원이면 동남아 제조산은 그보다 훨씬
싼가격으로 소비자가겨이 형성되었다.
(특정사 제품이기에 가격을 OPEN하기는 도리가 아닌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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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예는 LG,삼성,현대자동차등 여러회사의 제품의 경우에서도
엿볼수 있다.( 소비자 관점에서 본 내용입니다)
그런데,최근 RUSSIA에 있는 후배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동안 한국산 라면하면 러시아에서는 한국야쿠르트의
도시락이 용기면 시장을 20%이상 점유해(2003년 기준)팔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작년 가을부터 농심라면이 약 5년정도 조금씩 팔리다가
대대적으로 시장에 모습을 보이고 있고, 특히 사발면의 경우
용기면 중에서는 품질과 맛이 우수하다는 소비자 입소문이 돌고
있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매장 점유 추세가 늘어난다는 것이었다. 이상한 것은 농심은 MS가 0%에 가까운 상태에서 광고도 거의 없이 시장에 물건이 풀려났으며 더더구나 자주 여행을 다니는
후배의 말에 따르면 이 사발면을 본인이 미국에 갔을때
세계최대 슈퍼체인인 " 월마트" , COSTCO에서도 영국의
TESCO(한국의 삼성 HOME - PLUS 합작 모기업 )에서도 살수 있었으며 맛도 똑 같더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더더욱이 놀란것은 가격이 미국이나 영국이나 러시아나
판매가격이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RUSSIA의 대형마가진이나 슈퍼체인에서 팔리는는 가격이
야쿠르트의 1등 판매제품인
도시락(90G)이 14루블(약 555원)인반면,
농심 사발면은 18부블에서 20루블(755원에서 800원대)에 팔린다는 것이다. 지나달 노시시빌스크,이루크츠크에( 근처에 바이칼호수가 있음) 다녀온 친구의 말은 또 충격을 주었다.
그 것은 이번엔 농심이 한국의 짜장면에 가까운 맛의 사발면을
팔고 있었는데 현지인 들이 너무도 맛있게 먹더란 이야기다.
현재,RUSSIA 판매 1위는 10년 아성을 지켜온 4각형 모양의
팔도도시락면이었다. 거기에 농심은 엄청 비싼 가격으로 시장에
사발면으로 도전장을 내놓은 듯하다. 3-4년 지나면 이 것은
살아 있는 마케팅실화 한편을 내놓을 수 있는 작품이 될 듯하며
떠오르는 BRICS 시장에 관심있는 수출사업가라면 러시아 진출시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할때 실전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도 러시아인 대부분은 "도시락"라면을 마치 자국 브랜드인양 고급라면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먹고 있다는 사실과
여기에 과감히 기존 1등판매제품보다 140% 이상이 되는
고가제품을 내놓은 농심의 도전,
이 것은 러시아 시장에 관심있는 본인과 수출회사들에게 주는
시사점, 참고할만한 실전적 마케팅전쟁이 정말 기대된다.

과연 1등회사인 팔도 도시락브랜드는 어떤전략으로 1등시장의
수성을 지키고, 농심의 도전에 어떤 가격전략을 구사할것인지, 제품전략과, 판촉전략,영업전략 등 어떤 전략이 나올 것인지?
그리고 소비자는 어느회사 제품에 손을 들어줄 것인지
정말 결과가 어찌 될 것인지 기대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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