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광주시 강계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은 8일 모스크바 근교 젤레노그라드 테크파크에서 이노라이트 공장 개소식을 가졌다.
이노라이트는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있는 인탑스LED 등 3개의 기업과 러시아 기업 루멘스타가 합작으로 세운 현지 법인으로, 광주 기업이 공급하는 부품을 조립․생산하여 러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생산품은 러시아․CIS지역은 물론, 북유럽까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또 광주시와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 이노라이트가 양국의 LED․에너지 분야의 기술협력 및 국내 기업들의 진출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LED는 물론 연료전지,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등 지역 내 에너지 관련기업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러시아 연방정부 산하 첨단기술단지를 총괄하는 스콜코보 재단과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국영기업인 SESCO사와의 협의를 통해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광주시 강계두 경제부시장은 “LED 해외진출 사례를 통해 광주 지역 LED제품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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