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민 동혁 쇼핑콩쿠르 입상 인터뷰
임동민 동혁 쇼핑콩쿠르 입상 인터뷰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5.10.23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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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은 내가 좋아하는 후배입니다. 임동민, 동혁 형제도 모스크바 시절부터 잘 아는 사이지요.. 송 특파원이 폴란드에서 동민 동혁형제를 인터뷰 했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반갑네요.

=심사 결과에 만족하는가.

▲(동혁) 우승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등을 주지 않고 공동 3등으로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콩쿠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연습도 많이 했다. 그리고 연주도 만족할 만하게 했다. 따라서 후회는 없다.

▲(동민) 연주 결과에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더 잘했더라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원래 동생인 동혁이가 당돌합니다. 동민이는 좀 착하구요. 클수록 그 차이가 두드러지네요. 얼굴은 갈수록 아버지를 닮아가고요.

=모스크바에서 오랫동안 수학하다 독일 하노버로 옮긴 이유는.

▲(동혁) 러시아에서 10여 년 공부하다보니 다른 쪽의 음악도 배우고 싶었다. 현재 하노버 음악대학의 전문연주자 과정을 거의 마쳐가고 있다. 과정을 마친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더 공부하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동혁) 콩쿠르는 더 이상 나가지 않을 것이다. 좀 더 넓은 무대에서 전문 연주자의 길을 가겠다. 오는 11월 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연주할 계획이다.

▲(동민)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공부와 연주 활동을 병행할 것이다. 11월 23일 도쿄에서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쇼팽 콩쿠르 수상자들이 폴란드 전국을 순회하면서 펼치는 갈라 콘서트에는 다른 연주 일정을 보아가면서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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