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 심일보)는 5~9일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07 모스크바 의료기기 전시회’에 나가는 업체들에게 지원해 ‘Hi Seoul 서울시관’을 운영했다. 참여한 업체는 서울소재의 (주)우영메디칼, 한스바이오메드(주), 다이노나(주), (주)비전과학, 부흥메디칼 등 10개 유망 중소기업이다.

모스크바 의료기기 전시회는 진단 및 수술기기, 영상장비, 병원설비 등 거의 모든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이는 CIS 지역을 비롯한 동유럽 최대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SBA는 지난해 이 전시회에 참가단을 파견해 약 50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전체적으로는 19개국 926개사가 참가했다.

러시아는 기존의 공공병원 중심에서 부유층 대상 개인병원으로 바뀌는 추세로 최첨단 고급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SBA는 현지 마케팅 지원을 위해 러시아어 카탈로그를 제작했으며, 전시기간 중 참가기업 편의제공을 위해 서울시관 내에 유틸리티 부스 운영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