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가 러시아 자본 유치에 앞장선 이유
이완구 충남지사가 러시아 자본 유치에 앞장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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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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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러시아 자본 유치를 위해 ‘러시아 전담반’을 신설하는 등 러시아 시장 개척의 가교역을 자임하고 나섰다.

외자 유치를 위해 러시아와 오스트리아를 순방하고 돌아온 이완구 충남지사는 19일 “외환 보유고가 세계 3위인 러시아 자본 유치를 위해 러시아 전담반을 신설하고 러시아 현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1200억달러의 오일 머니를 해외에 투자할 정도로 자본력을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우리나라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게 사실. 이 점을 간파하고 돌아온 이 지사는 “이번 순방중 충남도에 6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돈인베스트그룹의 파라마노프 회장이 6월에 충남도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투자를 기반으로 러시아 자본 유치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이번에 러시아 자본을 유치하는데 국가 정보기관의 큰 도움을 받았고 정부가 폭넓은 정보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협의해 역할 분담을 하면 더 효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청와대, 총리실, 지식경제부에 이번 외자유치의 의미와 과정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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