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섹스그룹 누 버고스 한국상륙
우크라이나 출신 섹스그룹 누 버고스 한국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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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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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차치하고라도 그녀들의 모습만 봐도 시원하게 느낄 남성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마치 1970년대를 주름잡던 ‘아라베스크’류의 여성 트리오나 최근 각광받는 ‘아토믹 키튼’ 등을 떠올리게 만드는 뇌쇄적인 미모의 섹시 트리오 ‘누 버고스’.여성 듀오 ‘타투’,남성 듀오 ‘스매시’의 인기로 러시아 팝 음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출신의 여성 3인조 ‘누 버고스’의 영어 앨범이 ‘Stop!Stop!Stop!’이 국내에 상륙했다.

나디아,베라,아냐로 이루어진 ‘누 버고스’는 ‘타투’의 성공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진출의 기회를 잡았지만 최근 트렌드에 편승하기 위해 급조된 팀은 아니다. 섹스 어필을 넘치도록 과시한 화끈한 앨범 재킷만 봐도 동성애 코드로 무장한 ‘타투’와 사뭇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누 버고스’는 지난 2000년 9월 우크라이나 차트에서 첫 싱글이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진 라이브 공연이 250여개 도시에 중계되면서 집중 조명을 받게 된 이들은 빌보드 자매지인 ‘Music&Media’에서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러시아 아티스트5’로 뽑혔다. 또한 소니 뮤직을 통해 발매한 ‘Endeavour#5’와 ‘Stop!Filmed’는 러시아 역대 히트 앨범으로 기록돼 있다. 간단히 말해 ‘누 버고스’는 외모도 되고 실력도 되는 트리오.

이들의 음악은 복고적인 느낌이 짙게 배어나는 중간 템포의 댄스 음악.타이틀곡 ‘Stop!Stop!Stop’을 듣고 있으면 7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Till The Morning Light’는 ‘람바다’와 같은 느낌의 곡으로 세련되지 못한 이들의 영어발음까지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Hold Me Closer’‘Good Morning,Daddy!’ 등 수록된 12곡 모두가 단순한 멜로디와 노랫말로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소니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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