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는 대형 할인매장의 천국
모스크바는 대형 할인매장의 천국
  • 운영자
  • buyrussia@buyrussia21.com
  • 승인 2004.08.22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땅이 넓은 러시아에서는 쇼핑할 수 있는 공간도 크다. 지상에만 수천대의 차량을 세워둘 수 있는 주차장, 대형 하이퍼마켓, 쇼핑몰 등을 결합한 복합상가들이 최근 모스크바 외곽지역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먼저 수백만명의 러시아인들이 찾은 것으로 알려진 '이케아(IKEA)' 매장은 지난 2000년 2월 모스크바 국제공항 근처의 힘끼에 첫 오픈한 이래 2001년 12월 모스크바 남부의 초플리스탄 지역에 두 번째 개장을 했다.

모스크바의 외곽순환도로인 '므까드'를 따라 편하게 갈 수 있는 2번째 이 케야 매장은 복합쇼핑몰인 '메가'와 하이퍼마켓인 '아샨'과 한곳에 몰려있어 초대형 복합상가를 이루고 있다. 이 곳은 주말이면 10만여명이 넘는 러시아인들이 찾기 때문에 2천여대의 차량을 세워둘 수 있는 지상 주차장도 금세 북새통을 이룬다.

남부 이케야 근처에 지난해 들어선 아샨은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큰 규모지만 유동인구가 많아 계산을 하려면 수십미터씩 줄을 서야 하는 풍경이 연출된다.

여기에다 아샨 옆에 있는 메가는 상점과 레스토랑, 영화관, 실내 스케이트장 등을 갖춘 대규모 쇼핑 위락시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샨의 경우 매장마다 2천700여개 품목에 4만개가 넘는 물건들을 진열해놓고 있으며 지난 6월 모스크바 서부에 1만6천 평방미터 규모의 세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이밖에 지난 1997년 러시아에 진출한 최초의 하이퍼마켓인 '람스토르'는 모스크바에 6개의 하이퍼마켓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모스크바 북서 지역에 7만2천 평방미터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인 ' 람스토르 시티'를 세우기도 했다. 이 곳에는 하이퍼마켓을 비롯해 130개의 상점과 아이맥스영화관, 어린이공원, 15개 패스트푸드점 등을 갖추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