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대통령 외손자 결혼설? 뭇 여성들 허탈
옐친 대통령 외손자 결혼설? 뭇 여성들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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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2.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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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성들 사이에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혀온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외손자 보리스 옐친 주니어(24)의 결혼설이 나돌면서 러시아 대중들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옐친 주니어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소재 사립학교를 마치고 2003년 귀국하면서부터 일찌감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옐친 전 대통령 차녀이자 한때 크렘린궁 막후 실세였던 타티야나 디야첸코의 아들이다.

옐친 주니어는 러시아인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그의 영국 생활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 있었다. 옐친 전 대통령은 이 손자에게 아예 자신과 같은 이름을 쓰게 했을 정도로 애정이 각별했다.

그런 옐친 주니어가 최근 한 나이트클럽 사교 파티에서 샤흐리 아미르하노바(21)라는 여성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미르하노바는 러시아 내 이슬람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의 유명 시인 루슬란 감자토프의 손녀. 두 사람은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만난 뒤 5년 동안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스 옐친 주니어는 귀국 직후,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 경제학부에 편입했으며, 그해 모스크바대 경영대학에서 공부했다. 지난해부터는 미들랜드 포뮬러1(Midland-Formula-1)사 마케팅 담당 직원으로 업무를 시작했으며, 2006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 참가 준비를 하고 있다.

러시아 일간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는 “또 하나의 귀족 커플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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