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 회사 그랜트 손턴이 최근 세계 각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중소기업가 중 인터넷을 이용한 e멜 사용실태를 조사했더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아시아에서 가장 미국적인 필리핀에서 가장 e멜을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의 후진성과는 상관없는 결과다.
반면 러시아와 그리스 기업주들은 e메일을가장 적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 24개국 6,300명의 중소기업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필리핀 회사 소유주들은 하루 2시간6분을 e메일 사용에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홍콩과 인도, 미국 기업주들이 하루 평균 2시간 가량을 e메일을 읽거나 주고 받는데 썼으며, 대만과 일본 기업주들은 하루에 각각 1시간 18분과 1시간 가량을 e메일 활용에 투입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그리스 기업주들의 하루 e메일 사용시간은 48분 정도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e멜을 얼마나 사용할까? 혹 진짜 비즈니스에 필요한 e멜보다 다른 엉뚱한 데 인터넷을 사용하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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