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추락하는 우주의 꿈도 있다. 지구 극지방 얼음의 부피와 두께 변화를 기록할 유럽우주국(ESA)의 크라이오새트(Cryosat) 위성이 8일 러시아 북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그러나 이 위성은 수시간 뒤에도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해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는 로켓 보조 추진체의 점화장치 고장으로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진상 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이 위성을 실었던 로코트 로켓 발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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