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다 다르지요.
그냥 러시아어를 배우기 위해? 아님 과학기술쪽? 아님 러시아 대학원 까지 입학해서 대학교수나 러시아 전문가가 되기위해?
-러시아어를 배우는 분은 러시아어 과 학생들이 연수를 하는 것이고, 과학기술은 진짜 그분야에 뭔가 이루는 사람이고.. 대학교수는 공부를 하다보면 이뤄지는 것인데, 이런 분은 대개 대학을 마치고 대학원으로 진학을 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많은 생각끝에 러시아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만 엄마와 주변사람들이 반대를 합니다. 러시아어 배워봤자 별 쓸모가 없다구요. 영어가 필수라고 영어를 배워라고 합니다.
-아직은 영어가 러시아어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수준이 문제지요.
러시아어 새로 시작하는거 보다 영어를 새로 시작해라고 참 갈등이예요.
거의 러시아 반은 포기했습니다.
-하하 그러면 어떡하나요??
사촌언니가 러시아 유학가는 사람들 대학졸업하고 대학원 가는거고 통번역을 한다구... 뭐 그러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지요. 조기유학을 가는 분도 있고.. 일찌감치 그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는 사람도 있고, 예체능계로 가는 사람도 있고, 통번역을 위해 가는 사람도 잇고..ㅎㅎㅎ
전 대학원까진 안될거 같거든요. 전 러시아어를 배우고 싶고 러시아어가 좋은데...
-러샤가 좋으면 가세요.
러시아 비젼... 러시아 가서 영어공부 할수는 있나요? 음.. 근데 러시아유학가서 영어공부는 좀...
-흐ㅡ흐흐흐흐흐 러시아에 가서 영어공부라..그건 좀. 아예 필리핀이나 호주로 가는 게 좋을 듯
러시아 전공, 외국어 전공 자체를 포기해야 될 지경이예요...
-그러면 포기하세요. 아니면 엄마를 설득하든가...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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