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좀 많아요.. 그래도 부탁드려요..
질문이 좀 많아요.. 그래도 부탁드려요..
  • 진경
  • ehakd0224@hanmail.net
  • 승인 2006.07.1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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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사이트 러시아유학 게시판 글도 다 읽어보고 아무리 생각을 많이 해봐도 러시아학부유학에 대한 결심이 서지 않습니다.
아직 아버지한테는 말씀을 못 드렸고 어머닌 반대하고 반대이유는 러시아어 배워봤자 백수된다 이거예요. 즉, 전망이 없고 영어나 해라 이거죠.
요번 영국 어학연수 가는 외사촌 언니 5년만에 만났는데 하는말이 러시아는 통번역을 목표로 사람들이 가는거라구요.
방금 제 동생한테 러시아유학 처음으로 말꺼냈는데 고1이예요. 러시아 공산주의도 무너지고 새로운것도 받아들이고 해서 전망 있다고 하던데 라고 하더라구요. 가서 통번역을 해도 된다 하구요.
지식인에 질문을 해도 사람들이 답변을 달아주지도 않구요. 어떤 한사람이 이러더라구요. 자기 러시아어전공하고 러시아어학연수 갔다왔는데 갔다 온걸 후회한다고 취업사이트 보고 있는데 차라리 영어권연수나 갈것을 하고 말이예요.
취직해도 월급도 적고 통번역 밖에 할게 없다구요.
그런데 그 사람을 보며 이런생각을 했어요. 그건 그 사람이 똑바로 안해서 그런거라고 러시아어가 어느정도 마스터되면 다른 외국어도 공부하고 해서 자기 실력을 쌓으면 설마 백수가 되겠냐고 그 사람은 프라이드가 없다고 말이예요.
우리 나라에 러시아 학과가 15개정도고 러시아유학 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설마 그 사람들이 다 백수가 되진 않을거 아니예요?
전 러시아어 배운적도 없고 접해본적이 없지만 러시아어를 배우고 싶고
어렵다고 하지만 자꾸 관심이 가요. 러시아 가고 싶구요.
대학은 이르쿠츠크 언어대가서 또 다른 외국어도 전공할까 생각중이구요.
그런데 이르쿠츠크국립대 가서 무역이나 그런걸 전공해야 할지 고민이예요
무역을 전공안해도 언어만 두가지를 할줄 안다면 괜찮지 않겠어요?
모스크바 이런데는 돈이 비싸서요. 형편이 좋은게 아니거든요.
전 무역회사나 국제기구(실력만 된다면) 일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외국에 일할수 있으면 외국에서도 일하고 싶구요.
그런데 이런게 가능할까요?
제가 아직 나이도 19살이고 정말 이야기 할 사람도 없고 러시아에 대해서 실제로 아는것도 없고 세계정세나 많이 걱정되요.
확신이 안 선다 이거라고 해야 하나요..
전 정말 러시아밖에 러시아만을 생각해요.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러시아 아님 영어권 인데 전 러시아가 끌리네요
제 세례명이랑도 비슷하고 제 세례명이 루시아 거든요. ^^

그리고 거의 대부분 유학가는사람들이 이런 감정 느끼나요? 내가 외국가서잘할수 있을지 혹시나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요. 그리고 차라리 한국에서 다닐까 라는 생각 (외국나가기가 두렵고 겁나니깐요)
그래도 이제 세계는 국제화사회이고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하는데 말이예요.
아빠한테 말하기가 두렵네요.

아, 이르쿠츠크 언어대 예비학부 학비랑 생활비 포함해서 얼마정도 드나요? 일년에 말이예요. 항공료 이런 거 포함해서요.
공부하기엔 좋은곳인가요?

그리고 여긴 러시아어학원도 없고 과외도 할수 없어요. 서울이런데 나가서 배우자니 아는 사람도 없구요. 아무래도 안 될거 같은데
러시아를 가게되면 기초적인 회화정도는 할줄 알아야 생활에 불편이 없을거 같은데요. 독학으로 러시아어를 해야 될까요?
또 러시아어 한개도 몰라도 예비학부 수업 잘 할수 있을까요?
러시아인이 러시아어로 가르친다는데 그게 정말 잘 이해가 안되요.
말이 안통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가르친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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