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러시아서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0.07.21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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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 모스크바 곳곳의 호수와 연못, 강변에는 피서객들이 모여준다. 가까운 아파트 주변에서, 혹은 차를 타고 찾아온 호수가에서 피서를 즐기는데, 안전장치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무작정 물로 뛰어들다가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하거나 수영미숙, 음주수영 등으로 발생하는 익사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후미진 곳에서 몇몇이 물놀이를 즐기다가 당하는 사고도 적지 않다. 우리 교민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려면, 준비체조 등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올해는 모스크바를 비롯해 러시아 전역이 폭염에 시달리다보니 불볕더위를 피해 호수나 연못 강물에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는 피서객이 유난히 늘었다. 아무리 넓은 러시아라고 하지만 익사자가 하루에 71명이라면 너무 많은 수치다. 지난 주말 이야기다.

러시아 비상대책부 관리는 "올여름이 시작된 이후 하루 익사 사망자 수로는 최대인 7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만에 물놀이 사고로 모두 300명 이상이 숨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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