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은 인류우주비행 기념일, 러샤선 대대적인 기념식
12일은 인류우주비행 기념일, 러샤선 대대적인 기념식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1.04.12 0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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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러시아에서는 대대적인 우주비행 5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유리 가가린이 첫 우주비행에 나선지 50년을 맞는 12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 우주비행통제센터를 방문해 국제우주정거장(ISS)과 화상 연결을 해 우주비행 50주년을 기념한다.

12일 저녁 모스크바 크렘린에서는 미국 항공우주국과 유럽우주국 등 국제 우주기관 대표 40여 명 등이 참석하는 축하행사와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가가린의 고향인 서부 스몰렌스크 주 작은 마을(후에 가가린 시로 명명)에는 박물관도 문을 열었다.

유엔은 또 이날을 인류 우주비행 기념일로 지정했다. 영국도 7월 14일 가가린의 동상을 런던에 세운다. 제막식은 가가린의 딸이며 현 크렘린박물관장인 옐레나가 한다.

가가린은 우주비행 당시 27세였다. 1934년 농민 가정에서 태어나 공업전문기술학교 재학 시절 항공기 조종 서클에 가입해 하늘과 인연을 맺었다. 북해함대 전투비행연대에서 근무하고 23세에 결혼한 그는 2년 뒤 우주인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비행 성공 뒤 그는 국가영웅 칭호를 받았고 대위에서 소령으로 진급했으며 최고회의 대의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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