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7일 투노슈나 공항을 이룩한 여객기는 이륙 후 1천m 정도의 고도에서 추락했는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여객기 동체가 볼가강가에 처박혀 있고, 여기저기 잔해들이 흩어져 처참한 당시 모습을 보여줬다.
탑승자중에는 러시아 아이스하키리그(KHL)의 로코모티브 선수단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선수단 중에서는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망자 명단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으로 감독 데뷔전을 앞둔 브래드 맥크리먼이 포함됐다.
사고기 블랙박스는 모스크바로 보내져 항공기 사고 규명 기관인 국가간항공위원회에서 분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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