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신에 따르면 민족및 종교분쟁 지역인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한 병영에서 계약직 국경수비대원이 동료들에게 총을 난사해 7명을 살해했으며 자신도 총에 맞아 숨졌다. 총격 사건은 다게스탄 공화국 데르벤트스크 지역 벨리지 마을의 국경수비대 및 내무군 주둔 부대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연방보안국(FSB) 산하 국경수비대 소속 하사관 람잔 알리예프(31)는 이날 동료로부터 칼라슈니코프 자동소총을 빼앗아 부대 정문 초소로 가 초병들에게 30여발의 총을 난사해 2명을 사살했다. 알리예프는 또 내무부 산하 신속대응군 장교들이 휴식 중이던 건물 안으로 들어가 다시 30여발을 난사, 위관 및 영관급 장교 5명을 숨지게 했다.
군 수사당국은 부대원들 간의 갈등이나 가혹행위에 따른 범행이거나 정부군과 독립 투쟁을 벌이는 이슬람 반군의 교사를 받은 테러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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