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처음 집을 구할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 셋!!
러시아에서 처음 집을 구할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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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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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주재원으로 발령을 받거나 유학을 위해 현지에 도착할 경우, 제일 먼저 살 집을 마련해야 한다. 유학생들에게는 대학 기숙사가 가장 좋은 숙소가 될 터이고, 불가피한 경우 시내에서 방을 구하게 된다.

러시아는 평균임금에 비해 집값이 턱없이 높기 때문에, 구소련 시절부터 집을 보유한 집주인(?)외에 대부분 월세 임대를 한다. 현지 주재원이나 유학생도 마찬가지다.

러시아 부동산 임대는 그 관행이 한국과 다르다. 한국은 전세 개념이 있지만 러시아는 전세 개념이 없고, 부동산을 소개하는 복덕방마다 계약서가 조금씩 달라 계약서 작성시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다고 현지인들은 입을 모은다.

우선 집을 보러 갈때, 부동산 중개업자가 어떤 정도의 집을 원하느냐고 물어볼때 요구사항을 정확히 전달해줘야 한다. 한국처럼 '한번 보고요' 이런 식은 곤란하다. 지역 방의 수 가격 거주예정 가족부 나이 가구 구비 여부 입주 예정일 등을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하루 이틀이 지나면 부동산에서 같이 집을 보러가자고 연락이 오고, 주소를 알으켜주면 가서 집을 둘러보게 된다.

집을 볼때는 꼭 집안에 개별보일러 설치 여부, 물 수압, 제일위층의 경우는 겨울에 누수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누수 여부, 임대비중에 전기세 물세 관리비 인터넷 사용비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특이한 것은 외국인일 경우, 집 주인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집 주인이 친절한지 불친절한지도 따져봐야 한다. 집주인이 지나치게 꼼꼼해 자주 집으로 들러 귀찮게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계약시에는 임대로 100%, 중계수수료 100%, 보증금 100%를 한번에 지불해야 한다. 물론 두번에 걸쳐 내기도 한다. 임대료와 중계수수료는 없어지는 것이지만, 보증금은 집을 뺄때 전액 돌려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집주인은 파손된 부분이 잇으면 그 비용으로 제하려고 하기 때문.

그래서 집을 빼기 2주전쯤 통보를 해서 파손된 부분을 같이 체크한 뒤 수리를 해주면 보증금 전액을 받아 나올 수 있다. 이를 위해 입주전에 집주인과 함께 내부를 둘러보면서 이상한 부분은 사진으로 찍어놓으면 좋다. 나중에 그 사진으로 대조를 하면 편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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