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등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동북아 정세 등 주요 국제문 제에 대해 논의한 뒤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7 일 밝혔다.
정우성 외교보좌관은 "노 대통령의 이번 방러는 한반도 주변 4개국과의 정상외 교를 완결하고, 실질적 경제협력 성과 도출을 통해 경제통상외교를 시현하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 역할과 협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기간중 시베리아철도 연결 사업을 비롯해 △동시베리 아 가스공급협정 체결 △송유관 사업 및 유전 개발 참여 △우주기술협력 협정 체결 △e러시아 프로젝트 참여 등에 대해 실질적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을 방문,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20일 정상 회담을 갖고 카자흐스탄 산업혁신에의 한국의 호혜적 참여, 카스피해 유전 공 동개발 등 양국간 자원협력 강화를 비롯한 실질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하고 정 보통신협력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ㆍ카자흐스탄 방문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구본무 LG 회장, 박삼구 금호 회장, 강신호 전경련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 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용구 중소기협중앙회 회장, 이수영 경총 회장을 포함한 재계인사 50여 명이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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