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과 교수와 모스크바서 낳은 딸의 공부 이야기-새책
러시아어과 교수와 모스크바서 낳은 딸의 공부 이야기-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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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04 14:56
  •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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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계명대 러시아어과에 입학한 정사랑(13)은 중학교 1학년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6개월만에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생이 됐다. 네살때 한국으로 돌아와 도저히 믿을 순 없지만 톨스토이의 소설도 원서로 척척 읽어 내려갈 정도란다. 물론 러시아 유학을 거쳐 계명대 러시아어과 교수가 된 정막래(44)의 영향이다.

엄마가 사랑이가 최근 책을 냈다. '13살 예비대학생 사랑이'(노벨미디어 펴냄)는 23살 최연소 러시아어과 교수를 꿈꾸는 사랑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혼자서 공부하는 비법, 러시아를 사랑하게 된 사연과 학교를 떠나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느낀 단상을 담고 있다.

'사랑아, 공부하자'(노벨미디어 펴냄)는 사랑이를 가르킨 엄마의 에세이집이다. 사랑이는 모스크바대 유학시절에 낳았다. 네 살 때 귀국한 이후 러시아어에 관심을 보낸 사랑이를 해마다 다른 연수생들과 같이 러시아에 데려갔다. 교수가 되고픈 사랑이를 위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소담스럽게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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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2007-03-29 11:44:29
특출나긴 하지만 러시아어라는 어학특기입니다. 그렇게 별종으로 취급받을 것 같지는 않네요. 잘 할겁니다. 부모가 너무 자신의 잣대를 아이에게 들이대지만 않는다면...

걱정 2007-03-12 11:48:19
티비에서 본 적 있는데..어린나이에 기특하기도 한 반면 좀 안됐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왜 궂이 저런 길을 선택했을까 아니면 왜 정해 줬을까...그리고 러시아어를 하는 사람으로서 드는 생각인데 아무리 자신의 역량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어짜피 평범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이 사회에 잘 적응할지 의문입니다. 13세에 대학생이라..아무쪼록 잘 되시길...

123 2007-03-11 18:49:54
정교수님. 러시아에 논문 내실때 성의를 좀 보여주세요. 얼마전에 우연히 교수님의 글 하나 봤는데 부끄.....

노벨미디어 2007-03-11 17:31:19
노벨미디어 발행인입니다. 정교수님께서는 책을 만드시면서 금전적으로 1원도 원고료나 인세를 받은적 없습니다. 러시아 전공도서가 그만큼 판매가 저조하며 어렵게 출판을 하기에 이점 이해 하여 주시면 더욱 힘을 내겠습니다

321 2007-03-05 14:21:03
다른건 모르겠는데 계명대 정교수님 러시아 학습교제 넘 비싸게 파네여...계대에서 하는 토르플도 엠게우에서하는 테스트보다 3배나 비싸고...러시아를 사랑한다면서 학생들한테 넘 상업적으로 하는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