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언론에 따르면 13일까지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키르기즈스탄(러시아 독립국가) 선수 및 임원 7명중 선수 4명이 잠적함에 따라 경찰이 몽타주를 작성,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4명은 코치인 우세노프 다니아르, 선수 티나예프 카이라트, 큐슈바코프악틸레크, 쿠르마날리예바 알티네(여성) 등이다.
국정원과 출입국관리소측도 다른 국가 선수들의 2차 잠적 발생을 우려, 대회장에 요원과 직원들을 배치해 선수들의 성향과 동향을 파악중이다. 특히 대회본부측이 지난 9일 알티네 선수(여)가 선수를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의 휴대폰을 빌려 누군가와 8분여간 통화한 뒤 사라진 점에 비춰 이들 선수들이 현재 안성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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