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나체프 총재로서는 지난 8월 그루지야 분쟁 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민간자본 유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무작정 루블화가치를 떠받일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정부분 루블화 변동 폭을 확대하는 것이 시장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 기준 자체를 내려놓으면 그 기준에 맞춰 심리가 움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반대일 수도 있지만..
여하튼 시장은 일단 부정적으로 반응해, 증시가 10%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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