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한국의료 나눔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한국의료 나눔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가 국내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어려운 처지의 해외 어린이에게 무료 시술을 하는 사업. 정부가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민간의료기관은 무료시술을 하는 방식이다.
다닐랴는 23일 어머니 이리나(29)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다닐랴는 심장이 약해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고 얼굴색이 파랗게 변한다. 선천성심장병은 단 한 번의 수술로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지만 수술을 받지 않으면 성인이 되기 전에 숨질 수도 있다.
다닐랴의 사연은 러시아의 지상파 방송인 RTR이 의학정보 프로그램인 ‘펄스(Pulse)’를 통해 3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3월경 러시아 전역에 방송한다.
복지부는 연내에 중국과 카자흐스탄 등 어린이 환자 15명을 초청해 무료시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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