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얀덱스는 이날 나스닥에서 거래를 개시, 상장하자마자 주당 36달러를 기록하는 등 급등장세를 연출했으며 이후 주춤했으나 오후장 들어 등락을 거듭한 끝에 38.84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 종가는 공모가보다 55.4% 급등한 것. 기업가치로 따지면 80억달러에 이른다.
얀덱스는 뉴욕 증시에서 지분 16.2%에 해당하는 5220만주를 주당 25달러에 매각, 총 13억달러를 조달했다. 25달러는 20~22달러로 제시된 당초 가격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연간 매출액 4억4000만달러 수준이어서 300억달러의 구글에 비하면 작은 기업, 그래서 주가 향방은 며칠을 더 두고봐야 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얀덱스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벌이지만 본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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