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러시아 관광객 카드 사용액 무려 50% 가까이 증가
한국을 찾은 러시아 관광객 카드 사용액 무려 50% 가까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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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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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러시아 관광객의 쓰임새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카드 사용액이 50%가까이 늘어나면서 여행업계에 '큰 손'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비자카드의 '비자뷰 여행 데이터 2011-2012(VisaVue? Travel Data 2011 – 2012)'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2.3% 가량 늘어난 수치.

이중 러시아 관광객은 카드 사용액이 전년대비 47%나 급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관광산업의 3대 주요 고객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일본(8억 4900만 달러 지출), 미국(4억 2780만 달러) 및 중국(1억 7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8억 4,900만 달러로, 전년도에 기록한 8억 50만 달러에서 6.1% 증가했다. 관광객 지출액 면에서 2위를 기록한 미국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4억 2,78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인 중국은 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의 1억 4,940만 달러에서 13.7% 증가했다.

그러나 지출액 증가폭이 가장 컸던 관광객은 러시아인들이었따. 이들은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대비 46.9%나 증가한 총 1억120만 달러를 결제해 지출액 5위를 차지했다. 거래 건수면에서도 러시아 관광객은 전년대비 45.6% 증가한 54만239건을 결제해 상위 10대 지출 국가 중 가장 높은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의료서비스 부문의 지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6.2% 증가한 309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제임스 딕슨 비자코리아 사장은 "비자카드는 관광객 유입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가맹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을 여행하기 좋은 지역으로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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