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 러 브랴트 공화국 의사 6명에게 연수 교육 실시중
강남세브란스 러 브랴트 공화국 의사 6명에게 연수 교육 실시중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3.10.2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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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한·러 보건의료협력 연수 프로젝트’에 따라 러시아 바이칼 인근 자치공화국인 부랴트공화국에서 온 의사 6명(흉부외과 2명, 심장내과 2명, 신경외과 1명, 마취과 1명)에 대한 6개월간의 연수교육을 실시 중이다.

홍순창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이번 연수교육의 총괄책임자를 맡았다. 이기종 흉부외과 교수, 윤영원 심장내과 교수, 최의영 심장내과 교수, 정준호 신경외과 교수, 심연희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이 연수생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6명의 부랴트공화국 의사들은 이들 교수로 부터 심장·뇌·대동맥질환 등에 대한 진단, 마취, 수술, 관리법 등을 습득하게 된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이 이번 프로젝트 수행기관에 선정된 것은 이 병원이 하이브리드수술실을 통해 각종 혈관수술을 부작용 없이 시행하는 등 첨단 의료기술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심장수술 분야에서 이 병원은 최소절개 및 무심폐기관상동맥수술 등 앞선 심장수술 기법을 보유하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연수생들에게 다양한 실험 참여, 수술실·진료실 참관, 1대1 지도교수제,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진료 및 수술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연수일정이 종료되면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부랴트공화국을 직접 방문, 교육생과 함께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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