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와이파이(Wi-Fi)가 터지는 도시는 많지 않다. 서울 지하철에서 많은 탑승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모습은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외국에 나가면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아, 대부분 호텔 숙소에서나 사용가능하다. 모든 지하철 노선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개방하는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이런 상황에서 무선 통신의 강자인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에도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스크바 지하철공사는 2일부터 모든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한 인터넷 무료 접속 서비스가 시행됐다. 그러나 역에서는 접속이 되지 않는다. 일단 지하철 요금을 내고 전동차에 올라타야 한다. 운임은 40루블 (1달러 50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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